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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노인성 불면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by 유니스라이프 2023. 1. 2.

노인성 불면증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오는 현상일까요? 나이가 들게 되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는 이야기를 다들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기억을 떠올려 조부모님들의 수면 패턴을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시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인것 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맞는 말인지는 조그 더 자세하게 따져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노인성 불면증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자료를 참고하면 노인의 수면 문제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한국 노인들의 50% 이상은 불면을 호소하고, 약 40%가 다양한 형태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015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를 참고하면 노인의 약 50%는 불면증이 있으며, 그 중 '잠들기 어렵다'가 37%로 가장 높았고, '수면 중 깬다'가 29%, '아침에 일찍 깬다'가 19%를 보였으며, 약 20%는 낮에도 피로감과 졸림을 호소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약 9시간입니다. 성인들의 수면시간에 비해서 더욱 긴 시간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낮잠으로 인해 밤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성인의 수면시간이 7~7.5시간 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잠에 드는 겁니다. 그렇하면 왜 노인이 되면 잠이 줄어들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아마도 이것은 '노인성불면증'과 관련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인성불면증이란 노년기에 잠드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잠이 들더라도 숙면을 이룰 수 없고 새벽에 깨어나게 되는 증세입니다.

 

밤에 일찍 수면을 취하더라도 새벽에 깨어나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오히려 낮시간 동안 졸음이 몰려오고 낮잠을 자주 자게 됩니다. 

 

저녁과 새벽에 채워야 할 수면시간을 낮시간 동안 낮잠으로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하보니 오히려 전체 수면시간만 놓고 보면 성인보다 길게 자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정상적인 수면을 위해 낮의 건강한 활동이 중요하다

 

노인성불면증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반드시 나이가 들어 생기는 현상은 아니며 질병이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충분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커퍼섭취를 피하고 음주, 흡연을 삼가해야 하며 낮에 활동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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