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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결명자의 효능 그리고 재배방법

by 유니스라이프 2023. 1. 4.

결명자는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결명자(Senna tora), 결명(Cassia obtusifolia)의 씨를 사용하며, 가을에 씨가 여문 다음 줄기째로 베어 말린 후 씨를 털어 모으게 됩니다.

 

결명자는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일년초로서 줄기는 곧게 가지를 치면서 키는 1~1.5m로 자라고 온 몸에 잔털이 나 있습니다. 잎은 3~4쌍의 겹꽃잎으로 되어 있는데, 소엽은 달걀꼴이고 끝이 뭉툭하며 7~8월에 노란색의 나비 모양의 작은 꽃이 핍니다. 

꽃이 핀 결명자

꽃은 황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2송이 정도 피며 꽃잎은 5장으로 긴 달걀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꽃이 진 다음, 가늘고 긴 강낭콩 모양으로 굽은 콩 꼬투리가 10cm 정도의 길이로 생기는데, 그 속에는 황갈색으로 육각형 모양을 한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황갈색의 종자를 완전히 말려서 약용과 차용으로 쓰고 있으며, 이 종자를 건조한 것이 세간에는 흔히 말하는 결명자인데, 달여서 마시면 눈병에 효과가 있다는 의미에서 '결명자'라는 이름이 붙여 졌습니다.

 

재배방법

서리가 끝나는 4월 중순~하순에 폭 75cm의 얕은 이랑을 만들어 부엽토나 복합비료를 밑거름으로 뿌리고 아주심기를 합니다. 발아 후 30cm 간격으로 솎아 냅니다.

 

그 외에 특별히 손 볼 필요는 없고, 가을에 꼬투리가 숙성하는 것부터 그루채로 베어 건조합니다. 소량이면 나무로 두드려서 종자만을 모아 2~3일간 햇볕에 말려서 보존합니다. 늦가늘이 되고 꼬투리의 시가 충분히 여물었을 때 포기 전부를 베어 냅니다.

결명자 밭

 

베어 낸 것은 며칠 동안 말인 후 멍석에 털어서 씨를 잘 골라서 다시 일주일쯤 햇볕에 말린후 서늘한 곳에 저장하면 됩니다.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는 잘 자라기 때문에 전국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습기가 많거나 그늘진 곳, 너무 비옥한 곳에서는 줄기와 잎만 무성하게 자라게 되게 됩니다. 한편 결실기가 늦어지면 잘 여물지 않으므로 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수확 및 가공

45cm간격으로 물이 잘 빠지도록 골을 타고 25cm간격으로 3~4개씩 깊이로 점뿌리한 후 흙을 덮습니다. 수확량은 1년간 300평에서 200~250kg정도 수확하게 됩니다.

 

결명자씨에는 에모딘(emodin), 옵튜신(obtusin), 각종 필수지방산과 완화작용을 나타내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유도체가 들어 있습니다.

결명자 씨앗

 

결명자의 약효능

결명자는 체내의 신진대사화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눈을 밝게 해주며 장의 연동을 촉진시켜서 변비를 치료해 주게 됩니다. 각종 부인병, 고혈압에 효능이 있고, 방광염, 임질, 심장병, 당뇨병, 각기, 산전산후의 각종 질환 등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방법은 햇볕에 말려 볶은 씨를 하루 10~15g씩 물에 달여서 2~3번에 나누어 장기복용하면 좋습니다.

결명자 차

 

결명차 차를 만드는 방법

1) 물 1L에 결명자 15g을 넣고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2) 약불에서 30분 정도 더 끓여서 마신다.

3) 건더기는 걸러내고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여 마신다.

4) 이때 결명자는 깨끗이 씻어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살짝 볶아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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