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포는 주로 진정 건위 건망증개선과 기억력강화, 진통, 중풍, 항진균, 이뇨, 냉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현대인들이 가장 무성워 하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석창포는 창포보다 잎이 좁고 길이가 짧으며 뿌리가 가는 편입니다. 또한 창포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꽃대에 달리는 육수꽃차례가 가늘고 긴 점에서 구별이 됩니다. 땅속으로 뻗은 땅속 줄기는 마디사이가 길며 흰색이지만 지상으로 드러난 부분은 마디도 짧고 녹색이 돕니다.
[대한약전]에 의하면 석창포는 '천남성과의 다년생 초본인 석창포의 뿌리줄기를 기원으로 한다.'고 기재하고 있습니다. 잎과 뿌리에서 특이한 향이 나는 상록식물로서 뿌리줄기를 옆으로 뻗고 마디가 많고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선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바깥쪽 잎의 밑부분이 안쪽 잎의 밑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꽃은 양성화이고 6~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잎처럼 생긴 일이 10~30cm 의 꽃줄기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하게 달립니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은 1개입니다. 암술머리는 공 모양이고 씨방은 상위이며 육각형입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고 녹색이고 밑부분에 화피 조각이 남아 있습니다. 종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부분에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석창포의 뿌리줄기를 청량 건위제나 진통제, 진정제, 구충제로 쓰고 민간에서는 목욕물에 넣기도 하며 관상용으로 재배합니다. 전국의 산지나 들판의 냇가에서 자라는데 한국(중부지방 이남),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재배방법
석창포는 시험연구기관에서 육성한 품종이 없으므로 대부분 지방 자생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창포를 석창포로 잘못 할고 재배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석창포는 양지보다 그늘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뿌리줄기의 수확도 많습니다. 고랭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중북부 이북에서는 월동시 피복을 해주어야 하므로 안전하게 월동이 가능한 중부 이남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울러 석창포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보수력이 있고 부식질이 많은 식양토나 양토가 좋습니다. 보수력이 없는 사질토에서는 생육이 좋지 않습니다.
석창포의 사용부위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석창포는 아주심기(정식)한 후 3~4년째 늦가을부터 다음 해 봄 발아 전까지 수확할 수있습니다. 지상부의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 뿌리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캐어서 흙을 잘 털도록 합니다.
수확한 뿌리줄기의 잎과 가는 뿌리를 잘라 버리고 뿌리줄기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리거나 60℃이하의 건조기에서 건조시킵니다.
성분
성분은 뿌리줄기에는 휘발성 정유가 2~3% 함유되어 있는데 그 방향성 성분으로 피넨(pinene), 캄펜(camphene), 칼라멘(calamen), 칼라메놀(calamenol)등이 있고 이 밖에 보호와 소염을 돕는 칼라민(calamine), 콜린(cholin)의 알칼로이드(alkaloid)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효
석창포는 신경쇠약이거나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중풍개선, 건위약으로 소화불량 치료를 돕고 치통, 항진균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습진, 피부병, 류머티즘, 감기, 기관지염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용법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데 석창포 3~6g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십니다. 영지를 더하면 더욱 좋습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 집니다.
중풍에는 석창포 3~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먹습니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
습진,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릅니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는 석창포 3~5g과 삽주 뿌리 10~20g을 함께 가루 내어 하루 3회, 식후에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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