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심각하게 줄어들거나 막힐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 폐색증은 보통 심장(관상동맥)에 지방, 콜레스테롤 및 기타 물질이 축적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침전물을 플라크라고 불리는데, 이 플라크가 쌓이는 과정을 동맥경화증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플라크가 파열되어 혈액의 흐름을 막는 덩어리를 만들게 되고, 혈류의 부족은 심장 근육의 일부를 손상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는 심근경색이라고도 불립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국내 심근경색 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 환자 수가 여성보다 12배, 50대에서는 9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성 호르몬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폐경에 가까워지면서 여성 호르몬이감소하면 점차 남성과 심근경색 비율이 비슷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가슴이 좁아진 듯 뻐근한 통증을 느끼는 협심증도 여성보다 남성이 1.5배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성보다 흡연, 음주를 즐기고 과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관상 동맥의 폐쇄나 협착으로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협심증은 등산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신체 활동을 시행할 때 5~10분 정도 뻐근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가만히 있다가도 30분 이상 극심한 고통이 나타나는 차이가 있습니다.
심장마비의 증상
심장마비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들은 가벼운 증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심각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심장마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압박감, 조임, 가슴통증이 있습니다.
▶ 어깨, 팔, 등, 목, 턱, 치아 또는 상복부로 퍼지는 통증 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식은땀이 나며 피로감이 들고, 속쓰림 또는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납니다.
▶ 갑작스러운 현기증 또는 속의 메스꺼움, 숨이 가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여성들은 목, 팔, 등에 짧게 느껴지거나 날카로운 통증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시간, 며칠 또는 몇 주 전에 경고 신호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데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흉통이나 압박감(협심증)은 초기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의 일시적인 감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119를 부르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신속히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응급조치를 기다릴 때 아스피린이 있다면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심장마비가 오는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혈액 응고를 방지하여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들
우리 몸에서 혈관을 통해 이동하는 혈액은 신체 곳곳에 영양소와 산소를 전달하고 체온 유지에 힘쓰게 됩니다. 노폐물도 혈관을 거쳐 배출되는데,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서서히 좁아지고 갑자기 터져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관상동맥 질환은 보통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침전물인 플라크로 인하여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분저긍로 막히면서 심장마비를 가져오게 됩니다.
혈관건강을 살피는 지표는 혈압, 혈당, 혈중 쿨레스테롤 3가지로 판단하게 됩니다.
1) 혈압
심장 수축과 말초혈관의 저항이 만나 발생한 압력으로,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를 때 혈관 벽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힘입니다. 혈관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면 혈액이 더욱 좁은 통로를 지나야 하므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2) 혈당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뜻합니다. 혈액 속에 포도당이 너무 많으면 혈액 속 물질과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는 최종당화산물을 생산하게 됩니다.
3)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은 지방질을 간으로 끌고 가 분해하지만,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이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오메가3는 어류를 주로 섭취하는 에스키모인들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를 통해 주목받은 성분입니다. 심장 자극 전도계에 작용해 심박 수를 안정시키고, 혈관 내피세포 확장과 동맥 탄성도 증가 등의 기전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감소 시켜 줍니다.
더불어 항부정맥 효과 심장 돌연사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소판 응집과 혈관 수축 작용이 있는 트롬복산 A2의 생성을 막아 항혈전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혈중지질치를 낮춰 피를 깨끗하게 하는 작용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중 EPA는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한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주게 됩니다.
①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필수인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엔산-오메가3 지방산)
혈액의 중성지방 저하,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맑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작용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동맥경화와 심장병, 고혈압, 뇌출혈을 예방하여 혈전 생성은 물론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② 치매예방, 두뇌작용에 필수인 DHA(Docosahexaenoic acid 도코사헥사엔산 -오메가3 지방산)
DHA는 두뇌작용을 활성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DHA는 인간 뇌 조직의 지방세포에 10% 정도의 비율로 함유되어 있으며, 뇌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크릴은 새우와 비슷하게 생긴 갑각류 플랑크론으로 남극해에 많이 서식하며 많은 동물과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원으로 크릴에서 추출한 크릴오일에는 주요 영양소로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는데, 크릴 오일의 또 다른 성분인 인지질 때문에 오메가3의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게 됨으로서 크릴은 좋은 영양소가 되고 있습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
1) 담배를 끊습니다. 흡연은 혈관속의 플라크를 만드는데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2) 고혈압은 심장으로 이어지는 동맥을 손상시키며, 비만과 고콜레스테롤,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환과 함께 발생하는 고혈압은 훨씬 더 위험합니다.
3) 음주는 하루 1~2잔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4) 높은 수준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을 좁히며, 트리글리세리트라고 불리는 높은 수준의 특정 혈중 지방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5) 고밀도 지단백질(HDL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표준 범위 안에 유지하도록 합니다.
6)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7)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함으로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9)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표준 범위 안에 들도록 잘 유지합니다.
10)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 설탕, 동물성 지방, 가공식품, 트랜스 지방, 고슴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기시키므로 가급적 과일, 야채, 섬유질 그리고 건강에 좋은 기름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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