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용식물

삼백초의 재배방법과 효능

by 유니스라이프 2023. 3. 25.

삼백초는 습기가 많고 축축한 풀밭이나 숲 속에 자생하며, 국내에는 희귀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50~100cm까지 자라며 뿌리줄기는 흰색이고 진흙 속을 옆으로 뻗어가는 식물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잎맥이 있으며 길쭉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5~15cm, 너비 3~8cm이며 잎 앞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 뒷면은 연한 백색인데 윗부분 2~3개의 잎은 표면이 백색을 띱니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부분은 심장상 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삼백초

 

잎자루는 길이 1~5cm 로서 밑부분이 다소 넓어져 원줄기를 안고 있습니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10~15cm 로 꼬불꼬불한 털이 있고 밑으로 처지다가 곧게 서고 꽃잎이 없습니다.

 

수술은 6~7개이고, 심피는 2~3개이며 열매는 둥글고 종자는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습니다. 삼백초라는 이름의 어원은 꽃과 뿌리가 백색이고, 개화기에는 끝부분에 달린 2~3개의 잎이 희어지게 되는데서 유래합니다.

 

삼백초의 재배방법

여름철 기온이 선선하고 강우량이 풍부한 지역이 재배하기에 적지이며, 중부지역 이북에서는 겨울에 지하 6~10cm에 분포한 지하 근경이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북쪽, 북서쪽에 산으로 둘러싸인 포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겨울철 추운 지방에서는 11월 상순경 밭 전체를 비닐 또는 짚 등으로 피복하여 추위를 막아 월동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토양은 

수분이 충분하고 유기물 햠량이 풍부한 비옥지로 보수력이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식양토가 좋으며, 공장폐수, 생활용수로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위가 높은 곳은 좋지 않습니다.  다년생 식물은 3~4년간 연작해야 되믄로 토심이 깊고 뿌리 발달이 양호하며 경작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연작 방해가 발생하면 도려짓기를 합니다.

 

삼백초의 채취와 가공

아주심기(정식)한 첫해 가을부터 수확이 가능하지만 보통 2년차부터 여름에서 가을 2회에 걸쳐 전초를 채취하여 절단한 다음 건조합니다. 특별한 수치법은 없고 그대로 절단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마디가 굵고 잎이 두꺼워서 잘 마르지 않으므로 자연 건조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수시로 뒤집어주면서 건조해야 아랫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지 않고 잘 마릅니다.

 

녹증용은 생육기간 중 수시로 수확합니다. 자연 건조시에는 잎 색깔이 변색되어 품질이 저하되므로 보통 열풍 건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풍 건조기는 35℃에서 6~7시간 건조 후 40℃로 올려 잎이 마를 때까지 건조한 다음 줄기는 45~50℃로 건조합니다.

 

건조가 완료되면 꺼내어 자연 상태로 2~3일 방치한 후 잎을 따면 부스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것은 비닐 봉지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하면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어 품질 유지가 용이합니다.

삼백초의 말린 잎

 

성분

전초에는 가수분해 성분인 타닌을 함유하고 있고, 잎에는 퀘세틴(quercetin), 케시트린(qercitrin), 이소케시트린(isoqercitin), 아비쿨라린(avicularin), 플라이페인(flyperin), 루틴(rutin), 타닌(tanin)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효

삼백초는 해열, 이수, 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는데, 특히 지상부는 부종, 각기, 황달, 대하를 치료하고 뿌리는 각기, 임탁(임질), 대하, 옹종,옴 등을 치료하는 데 이용되는 약재입니다.

 

용법

민간요법으로 지장부와 뿌리 건조한 것 15g에 물 700mL를 붓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어 마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