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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치자나무의 재배방법과 효능

by 유니스라이프 2023. 5. 24.

치자나무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 자생 또는 식재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높이가 1~2m로 자라고, 가지에는 작은 털이 나 있습니니다. 

 

잎은 가죽질에서 서로 마주나거나 3잎이 돌려나고 타원형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 거꿀바소꼴에 잎자루는 짧으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흰색으로 6~7월에 가지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가 피는데 강한 향기가 납니다. 열매는 거꿀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날개 모양의 모서리 진 모양이 6~7개 있으며 10~11월에 결실하면 황색으로 변하고 열매 끝에는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치자나무

치자나무의 재배방법

1) 재배적지

월동이 가능한 온난 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습윤한 사양토, 식양토의 경기도 이남 지역으로 배수가 양호한 곳입니다. 추운 곳에서는 겨울철에 얼어 죽게 됩니다.

 

2) 파종 및 정식

  ① 번식 : 종자번식, 삽목(꺾꽂이)번식을 합니다.

  ② 종자번식 : 이른 봄과 가을에 파종 할 수 있지만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자를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 가라 앉는 종자를 골라서 그늘에 말려서 바로 직파하거나 노천매장하여 봄에 파종합니다.

  ③ 삽목시기 : 숙지삽(조직의 경화가 된 묵은 가지를 잘라서 꺾꽂이를 하는방법)은 봄(잎이 피기 전), 녹지삽은 여름(6~8월), 반숙지삽은 가을(9월 상순)에 합니다. 삽수는 2~3년간 자란 가지를 20cm 정도 잘라서 윗끝 한 마디만 보이게 경사지게 꽂습니다. 꽃이 필 가지를 꺾꽂이하는 것이 활착이 좋습니다.

  ④ 정식 : 심는 시기는 2월~3월이며, 두둑 너비 90cm에 포기 사이 30cm로 심습니다.

 

3) 주요관리

  ① 유묘기 : 물 관리와 제초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초 및 복토는 정식 후 초봄과 여름에 제초, 복토합니다. 전정은 7월과 9월에 꽃눈 형성 시기를 피하여 낙화 직후 2년에 1회 정도 실시합니다.

  ② 병충해 방제 : 점무늬병, 회색곰팡이병, 진딧물을 방제합니다.

치자나무, 열매, 뿌리절편

치자나무의 성분

열매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가르데닌(gardenin), 펙틴(pectin), 타닌(tannin), 크로신(crocin), 크로세틴(crocetin), d-마티톨(d-mannitol), 노나코산(nonacosane), 베타-시토스테롤(B-sitosterol)이외에 여러 종류의 이리도이드(iridoid)골경의 배당체, 즉 가르데노시드(gardenoside), 게리포시드(geniposide)와 소량의 샨지시드(shanzhiside)도 함유되어 있고 또 가르도시드(gardoside), 스칸도시드메틸에스테르(scandoside methyl ester),  콜린(choline)및 우르솔산(ursolic acid)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뿌리에는 갈데노시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치자나무의 효능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솥에 넣고 황금색이 되도록 볶아 처방에 맞게 사용합니다. 열매는 생약명을 치자라고 하며 진정, 혈압강하, 지혈, 이담작용이 있으며 청열, 해독, 황달, 불면, 소갈, 결막염, 임병, 창양, 좌상통, 타박상을 치료합니다.

 

뿌리는 생약명으로 치자화근이라 하여 청열, 해독, 양혈, 감기고열, 황달형 간염, 토혈, 비출혈, 이질, 임병, 신염수종, 종독 등을 치료합니다. 치자의 추출물은 알레르기 질환, 우울증 질환의 예방,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자열매

약용법과 용량

말린 열매 30~50g을 물 900mL에 넣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3회 나눠 마십니다. 외용할 경우에는 가루로 만들어 기름에 개어 환부에 붙입니다. 

 

말린 뿌리는 50~100g을 물 900mL에 넣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2~3회 나누 마십니다. 외용할 경우에는 생뿌리를 짓찧어서 환부에 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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